카메라 초보도 집에서 쉽게 광고 같은 촬영이 가능한 조명의 종류와 특징
1인 크리에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홈스튜디오에서 조명의 필요성은 절대적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메라 초보도 집에서 쉽게 광고 같은 촬영이 가능한 조명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다뤄보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 각자의 홈스튜디오 환경에 최적화된 조명을 찾아 촬영의 즐거움을 알고 멋진 결과물을 얻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천장 조명(실링라이트)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조명이 바로 천장 조명입니다. 특히 각자의 개인방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때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명이기도 합니다.
공간 전체를 밝혀주는 광원으로서 백열등, 삼파장 전구, 형광등, LED 등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요즘은 형광등과 LED조명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별도의 조명 장비가 없어도 천장 조명만을 이용해 쉽게 촬영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기에 대부분의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조명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천정 조명은 조명 스위치 ON/OFF 조작만으로도 쉽게 사용가능한 이점이 있지만 빛의 밝기 조절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조명의 위치나 거리 변경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카메라와 렌즈의 성능이 뛰어나더라도 방안에서의 고퀄리티 촬영에는 적합한 조명은 아닙니다.
저렴하고 공간 차지가 덜한 스탠드 조명
다음은 책상 위에 두고 많이 사용하는 스탠드 조명입니다. 5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고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능한 조명입니다.
LED조명은 밝기도 충분하기에 책상 위에서 학업용이나 독서용으로 사용하기에는 1대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홈스튜디오에서 메인 촬영으로 사용하기에는 천정 조명과 마찬가지로 광량이 많이 부족하고 조명의 높낮이, 위치 조절이 거의 불가능하여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천장 조명만을 사용하여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의 그저 그런 퀄리티에 이미 여러 번 실망했다면, 그럼에도 제대로 된 조명 장비를 갖추기에는 공간과 비용의 부담이 크게 느껴진다면 스탠드 조명을 여러 대 갖추기를 추천합니다. 제품촬영용 포토박스나 작은 테이블 위에서 제품을 촬영할 때 여러 대의 LED스탠드 조명은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얻는 데 도움이 됩니다.
광고 같은 고퀄리티 촬영에 반드시 필요한 순간광, 그리고 지속광 조명
조명에 대해서 잘 모르는 초보자들이라도 순간광과 지속광에 대해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순간광으로는 카메라의 핫슈에 장착하는 스피드 라이트(플래시)가 대표적인 순간광이며, 지속광은 유튜버용 조명으로 유명한 룩스패드, 고독스의 SL60W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광과 지속광 조명은 천장 조명, 스탠드 조명과 비교하여 굉장히 강력한 발광이 가능하고 조명의 위치와 피사체와의 거리를 조절하여 그림자와 빛의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찰나의 순간에만 발광하는 방식이 순간광, 촬영 시작부터 종료까지 계속해서 발광하며 공간을 비추는 조명이 지속광입니다. 기본적인 조명에 대한 개념은 이전에 작성한 포스팅들을 참고하면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고퀄리티 피규어 촬영의 핵심은 조명(feat. 메탈빌드 프리덤 컨셉2)
소프트박스, 스누트, 고보, 디퓨저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통한 빛의 표현이 가능하고 조명의 개수, 설치 위치, 배경지와의 거리, 피사체와의 거리, 조명의 밝기 세기 등 한컷의 촬영을 위해 계산해야 할 요소가 많고 응용방법이 무궁무진하기에 대부분의 초보자, 취미로 촬영하는 유저들이 막연하게 조명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는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확실하게 촬영 결과물의 퀄리티를 좌우하는 장비이기 때문에 전문 스튜디오에서 고퀄리티의 상업용 인물 및 제품촬영 시 빠지지 않고 사용될 정도로 어떤 측면에서는 카메라, 렌즈보다도 중요한 장비이기도 합니다.
단, 충분히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 전문 스튜디오와 달리 홈스튜디오는 여러 대의 조명을 설치하기에 공간의 협소함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대부분의 1인 크리에이터의 개인 방 크기에는 2대 이상의 조명을 설치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필자 또한 공간의 문제 때문에 소형 지속광 조명인 썬웨이포토에서 나온 FL-152 조명을 2대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조명 정도의 크기지만 색온도 및 광량 조절이 가능한 별도의 조명 장비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천정 조명으로 촬영한 것과 비교하여 사진의 퀄리티가 얼마나 극적으로 달라지는지 아래의 SHF 아이언맨과 손오공 촬영 사진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SHF 아이언맨, 초사이어인 손오공을 촬영한 사진만 봐도 천장 조명과 FL-152 별도 조명장비를 사용했을 때의 차이는 초보자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천장 조명 사용 시의 가벼운 질감과 약한 입체감, 그리고 물 빠진 듯한 색감이 조명 하나의 차이로 어느 정도 보완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가 사용한 FL-152는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1인 크리에이터들이 방안에 여러대를 두고 사용하기에 적합한 크기이면서 일반적인 전문 조명장비 치고는 저렴한 10~15만 원 사이의 가격대로 판매되는 지속광 조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홈스튜디오에 적합한 조명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순간광과 지속광 조명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고 사용법과 작동에 필요한 액세서리도 일부 다르기에 두 조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포스팅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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