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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와 Jpeg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기

독학 작가 2023. 3. 28.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중요한 점 중에 하나가 어떤 파일형식으로 촬영할 것인가입니다. Raw와 Jpeg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기는 너무나 중요하고 반드시 촬영 전에 결정해야만 하는 요소이기에 본 포스팅을 통해 Raw와 Jpeg의 차이점에 대해 숙지하고 어떤 파일 형식을 선택하면 좋을지 가이드를 제시하겠습니다. 

 

1. Raw의 특징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센서는 다양한 색상정보 및 노출데이터를 기록하는데 크게 2가지 파일형식으로 기록합니다.

바로 Raw와 Jpeg가 대표적인 파일형식입니다.

 

Raw는 단어의 뜻 그대로 어떠한 보정처리나 가공, 압축 없이 원본 그대로의 데이터대로 저장된 파일형식입니다.

쉽게 비유하면 raw파일은 현상 전의 무압축 원본 이미지, 즉 필름 원본 상태와 같다고 보시면 되고
jpeg파일에 비해 2~3배 이상 용량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raw파일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나 포토샵, 라이트룸 사진 후보정 소프트웨어를 통해서만 확인 및 활용이 가능하고
일반 사진 뷰어로는 안 보이고 별도의 코덱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원본 그대로의 파일인 raw는 파일을 확인하는 것도,
활용하는 것도 특정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고 용량도 많이 차지하는데
왜 많은 사람들이 raw로 촬영을 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후보정 때문입니다.

 

날것 그대로의 데이터인 raw는 음식에 비유하면 가공되지 않은 생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생닭을 직접 요리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프라이드치킨이 될 수도 있고 양념치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색감이나 노출, 색온도 등 raw파일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원본데이터를 사용자의 임의대로 조정, 촬영 후 보정이 가능하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본은 다소 밋밋하게 촬영된 것처럼 보여도 후보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사진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하는 만큼 후보정이 필수로 필요한 촬영을 진행할 때에는 촬영 전에 반드시 파일형식을 raw로 설정해두어야 합니다. 용량이 크다는 건 그만큼 많은 색상정보와 컬러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jpeg로 촬영한 사진에 비해 raw로 촬영한 사진의 디테일, DR 등이 많은 차이가 나고 최상의 퀄리티의 결과물을 뽑아내야 하는 상업촬영이나 프로 작가들은 이런 이유로 어느 정도 후보정을 염두에 두고 raw로 촬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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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Jpeg의 특징

 

jpeg는 raw와 달리 원본 그대로의 무손실 방식이 아닌 손실압축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이미 현상이 완료된 이미지, 즉 인화를 마친 사진이라고 보시면 되고
이미지센서에 도달한 빛을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에 의해 가공이 들어갑니다.

 

원본 그대로의 파일을 사용자가 가공하는 것이 raw, 원본을 카메라가 가공해 주어
별도의 후보정 없이, 또는 최소한의 보정 후에 바로 sns등에 업로드하거나 편하게 활용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jpeg입니다.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에 의해 색감, 화이트밸런스, 샤프닝 등 각 제조사만의 방식으로 가공이 들어가는데 때문에 캐논, 니콘, 소니 등 제조사마다 고유의 색감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때 손실압축방식인 jpeg는 색정보가 많이 소실되어 raw에 비해 색정보량이 현저히 떨어지고 그로 인해 파일의 용량이 작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jpeg파일을 후보정하게 되면 이미 소실된 색정보로 인해 보정 시 관용도 역시 떨어지게 되므로 후보정을 할 것이라면 처음부터 raw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보정 없이 그냥 편하게 많은 컷의 사진을 찍어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거나 편하게 사진파일을 활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jpeg촬영이 적합한 것입니다. 

 

3. 결론

 

결국 Raw와 Jpeg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기가 중요한 이유는 각 파일형식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촬영의 방향을 정하게 해주는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후보정을 전제로 한다면 당연히 raw로 촬영하는 것이 유리하고 후보정 프로그램이 없거나 방법을 모른다면 , 또는 프로그램이 있고 방법을 알아도 후보정이 귀찮다면 jpeg로 촬영하는 게 정답입니다. 

즉 jpeg는 사진파일 1장의 용량이 적기 때문에 컷수 우선의 촬영에서 최대한 많은 컷을 확보하기 용이하고 1장의 퀄리티를 최대치로 뽑아내야 하는 촬영에서는 raw촬영을 통한 후보정으로 사용자 또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에 부합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좋기 때문에 반드시 raw와 jpeg의 차이점에 대해 숙지하는 것은 기초이지만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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