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장비/디지털 카메라

카메라 입문자, 초보자들의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와 오해

독학 작가 2023. 6. 1.

카메라 초보와 고수를 나누는 기준으로 흔히 거론되는 요소들이 있는데 바로 플래시와 수동모드(m모드)를 다룰 수 있는가입니다. 이처럼 카메라 입문자, 초보자들의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를 자세히 알아보고 막연하게 오해하고 있는 편견을 버려 사진을 찍는 즐거움과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정보들을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수동모드(m모드)로 촬영할 줄 알아야 고수다?

카메라의 수동모드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분명히 고수가 맞습니다. 카메라가 분석해 준 내장식 노출계를 통해서는 적정노출을 맞추기 어려워 사진을 망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직접 조리개, 셔터, iso를 조작하여 촬영 환경에 맞는 적정 노출값으로 촬영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조리개, 셔터, iso, 적정노출 등의 단어가 어색한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카메라 기본 노출의 3요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카메라 기본 노출의 3요소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입문자나 초보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카메라의 기본 3 요소가 있습니다. 흔히 노출의 3요소라고 하는 조리개, 셔터속도, ISO(감도)입니다. 자동모드만 사용한다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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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노출이란?

 

적정 노출이란?

적정 노출이란 무엇일까요? 사진 입문자들도 한 번쯤은 적정 노출이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사진은 빛으로 표현하는 결과물인 만큼 빛의 밝기, 즉 노출이 굉장히 중요한데 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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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사진을 찍는 분들이나 깊게 파고드는 분들 모두  auto모드만으로는 촬영이 어려운 상황을 분명히 접하게 됩니다. 그럴 때 수동모드 활용이 가능한지에 따라 여러분의 사진은 극명하게 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대표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수동모드(m모드)는 고수만의 영역이라는 생각, 노출의 3요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수동모드를 연습하다가 이상한 사진만 찍게 되고 수동모드는 너무 어렵다는 오해와 함께 auto모드에만 의존하게 되는 것입니다.

 

수동모드를 몰라도 요즘 카메라들의 auto모드 성능이 굉장히 준수하기 때문에 빛이 풍부한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고수들 역시 수동모드는 어쩔 수 없을 때나 가끔 사용하고 대부분은 auto나 a모드, s모드를 자주 사용합니다. 하지만 수동모드 촬영을 포기한다는 것은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에 대한 특징과 그것들이 사진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기를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a모드나 s모드 같은 반자동 모드를 활용하는 것도, 완전자동인 auto모드로 촬영하는 것도 노출의 3 요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효율적이고 편리한 촬영을 위해 auto모드를 활용하는 것과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카메라에게 모든 걸 맡기는 촬영은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입니다. 

 

수동모드(m모드)를 사용하면 좋은 상황과 쉽게 익히기 위한 꿀팁

빛이 풍부한 상황이라면 굳이 수동모드로 촬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auto, a모드, s모드를 통한 촬영 결과물의 퀄리티는 충분히 준수합니다. 그렇다면 수동모드(m모드)는 어떤 환경에서 사용해야 할까요? 
여러 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 촬영자의 의도에 맞는 사진을 위해 노출의 3요소를 개별적으로 조작해야 하는 경우
  • 빛이 촬영자의 의도대로 통제 가능한 환경인 경우(실내 스튜디오 촬영)

어렵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감도가 각각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만 이해해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많은 연습과 촬영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됩니다.

 

  • 아웃포커싱 사진을 찍고 싶다 : 조리개를 개방
  • 전체적으로 선명한 사진을 찍고 싶다 : 조리개를 조임
  • 모션블러를 표현하고 싶다 :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설정
  • 모션블러를 피하고 싶다 :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설정
  • 노이즈를 억제하고 싶다 : iso를 낮게 설정

이 같은 노출의 3요소의 특징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사진을 찍고 싶을 때 auto모드로 정확히 표현이 어렵다면 수동모드를 활용하면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폭포수가 흐르는 풍경을 노이즈 없이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표현하고 싶다면 조리개를 조이고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그리고 iso를 낮춰서 촬영하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초보자들을 어렵게 만드는 점이 바로 노출의 3요소들이 심도, 모션블러, 노이즈 외에도 밝기에도 관여한다는 것입니다.
조리개를 너무 조여도 어두워지고,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해도 어두워지고, iso를 낮춰도 어두워지는데 어떻게 적정 노출로 촬영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보통 이런 상황들 때문에 초보자들의 머리가 터지고 auto모드로 손이 자연스럽게 갈 것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결국 촬영자의 의도를 정확히 표현하려면 예시의 상황에서는 부족한 밝기를 별도의 조명 장비(플래시, 스트로보 라이트)를 이용해 보충해 주고 m모드를 통해 조리개, 셔터, iso를 각각 조절해 주면 촬영자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론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동모드를 사용할 줄 안다면 고수가 맞다
  • 고수들이라고 모든 사진을 수동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자동모드나 반자동모드를 자주 사용한다
  • 수동모드 촬영이 자주 필요하지는 않지만 익혀 놓는 것이 분명히 도움이 된다(사진을 망치냐 마느냐가 갈린다)
  • auto모드 사용은 빠르고 효율적인 촬영을 위해서일 뿐 노출의 3요소에 대한 특징과 이해를 포기하지 말자
  •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는 심도와 모션블러, 노이즈 외에도 밝기도 변화시킨다
  • m모드는 조리개, 셔터, 감도를 개별적으로 조작하여 촬영자의 의도를 가장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촬영모드다
  • 부족한 밝기는 별도의 조명장비로 보충한다
  • 수동모드와 조명장비를 다룰 줄 알아야 원하는 사진을 얻을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사진 실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상황에 따라 플래시와 수동모드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며 이는 고수들만의 영역이 아니고 초보자라고 해서 무작정 어렵게만 생각하고 익히기를 포기해야 할 영역 또한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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