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 화질 비교(Z플립3 vs 소니 ZV-1)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의 화질이 정말로 심상치 않습니다. 더 좋은 화질을 위해 따로 카메라를 사야 하는지 이제는 정말 고민이 많이 해야 하는 정도인데요, 과연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 실제로 스마트폰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 화질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삼성 Z플립3 vs 소니 ZV-1을 통해 비교해 보겠습니다.

 

Z플립3 vs 소니 ZV-1 스펙 비교

삼성 Z플립3 카메라 스펙

• 1200만 화소 광각 후면 카메라  
• F1.8 고정 조리개(광각 후면 카메라)
• F2.2 고정 조리개(초광각 후면 카메라)
• 소니 엑스모어 RS IMX258 1/3.06 이미지 센서

 

소니 ZV-1 카메라 스펙

• 2010만 화소 2470 칼자이스 렌즈
• F1.8 ~ F2.8 가변 조리개
• 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1/1 이미지 센서

 

 

 

★ 두 제품의 스펙만 따진다면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인 소니 ZV-1이 다음과 같이 우위에 있습니다.

 

1. 2배에 가까운 화소 차이
2. 175년 광학 기술의 명가로 검증받은 칼자이스 렌즈 탑재
3. z플립3의 1/306인치 보다 큰 1/1인치 적층형 이미지 센서 탑재

소니 ZV-1이 사진보다는 브이로그 촬영에 강점을 보이는 카메라이지만, 스마트폰에 밀려 이미 시장에서 사라져 가는 콤팩트 디카의 명목을 잇고 있는 대표적인 기종이기에 좋은 비교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이나 카메라 초보들은 오토모드를 이용하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 카메라 모두 오토모드로만 촬영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수없이 들어보셨겠지만, 스마트폰이 기존의 컴팩트 디지털카메라,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따라잡을 수 없는 대표적인 이유로 이미지 센서 크기의 차이가 거론됩니다. 스마트폰의 프로모드와 디지털카메라의 m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오토모드로만 촬영하는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과연 이미지 센서의 크기 차이, 기타 스펙의 차이가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줄지 SHF 아이언맨과 진골조제법 울트라맨 다이나 피규어를 촬영하여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낮에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 비교

특별히 야경이나 야간 사진촬영을 즐기는 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자들은 햇빛이 풍부한 낮에 사진을 촬영할 것입니다. 카메라의 수동모드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햇빛이 풍부한 낮에는 초보자들도 카메라 오토모드로 충분히 훌륭한 퀄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모두 오늘, 태양빛이 쨍쨍한 오후 야외, 동일한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카메라 초보들이 실제로 카메라를 사용하는 환경을 재현하기 위해 Z플립3와 ZV-1 모두 오토모드, 무보정 JPG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왼쪽 사진이 Z플립3, 오른쪽 사진이 ZV-1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SHF 아이언맨과 진골조제법 울트라맨 두 제품 모두 Z플립3으로 찍은 사진이 좀 더 보기 좋게 밝은 노출로 촬영되었으며 ZV-1으로 촬영한 사진은 조금 더 사실적인 느낌으로 촬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위의 비교 사진을 보고 여러분들은 어떤 결론을 내리셨을까요? 빛이 풍부한 환경에서 오토모드로 촬영한다면 콤팩트 디카와 스마트폰 카메라는 그다지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파일은 webp 변환을 거친 사진이지만 원본으로 봐도 별차이가 없어 보이는 건 동일합니다. 아직 스마트폰의 프로모드, 카메라의 m모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수준의 사용자라면 굳이 추가로 비용을 들여 렌즈일체형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구매를 고려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