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모델 섭외를 위해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 다녀온 후기
완구촬영이 취미인 저에게 최고의 모델은 피규어입니다. 초합금혼 가오파이가 제품이 국내에 출시되어 촬영 모델 섭외를 위해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을 다녀온 후기와 오프런 장소,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촬영 모델 소개
제품 촬영 분야는 인물 촬영에 비해 모델을 섭외하는 과정이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그 이유는 작가가 촬영하고자 하는 제품 자체가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주로 프라모델, 피규어와 같은 완구를 촬영하는 저는 모델을 구하기 위해 용산 건담베이스를 평소에도 자주 방문하는 데, 이번에 섭외할 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품명 : 초합금혼 GX-104 가오파이가 (GX-104 The King Of Braves GaoGaiGar FINAL GaoFighGar)
- 국내 출시일 : 2023년 7월 29일
- 국내 가격 : 529,100원 (건담베이스 기준 가격)
- 특이 사항 : 1인 1개 구매 제한, 건담베이스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구매권을 가진 사람만 구매 가능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을 다녀온 이유
이번에 촬영할 모델은 초합금혼 GX-104 가오파이가입니다. 반다이 초합금혼 같은 합금 완제품은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입고되는 수량은 보통 20~30개 이하의 소량이기 때문에 구매하기 위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정상적인 매장 영업시간에 방문하여 구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인기 있는 제품들은 흔히 말하는 오픈런, 즉 영업시간 이전부터 구매 대기줄이 형성되곤 합니다.
건담베이스 공식카페에 올라온 공지내용을 보면 초합금혼 가오파이가는 1인 1개 구매제한, 그리고 구매권을 가진 사람만 구입할 수 있는 매우 섭외하기 까다로운 모델이었기 때문에 오랜만에 오픈런, 정확히는 밤샘런을 다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7월 29일이 발매일이지만 저는 7월 28일 오후 9시경부터 구매 대기줄에서 기다리고 있었으며 대기번호가 3번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안정권이어서 마음 편히 밤을 새우며 기다렸고 성공적으로 모델을 섭외할 수 있었습니다.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 시간과 장소
용산 건담베이스로 오픈런을 자주 다녀오신 분들은 구매대기줄이 형성되는 시간대와 장소를 잘 알고 있겠지만, 아직 오픈런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언제부터 기다리면 되는지, 어디에서 기다려야 하는지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최근에 직접 오픈런을 다녀온 경험을 통해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 시간과 장소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오픈런 시간
용산 건담베이스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월요일~목요일 : 10:30 ~ 20:30
- 금요일~토요일 : 10:30 ~ 21:00
- 일요일 : 10:30 ~ 20:30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 구매대기줄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간대는 영업시간 종료 이후부터입니다. 7월 29일(토요일)에 발매된 초합금혼 가오파이가는 7월 28일(금요일) 영업시간이 종료되는 21시부터 구매대기줄이 형성되었습니다. 영업시간이 종료되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구매대기줄을 형성하는 건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건담베이스의 신제품 출시는 보통 토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신제품 구매를 노리는 구매자들은 금요일 21:00 이후부터 오픈런 대기를 노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픈런 장소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 장소, 즉 영업시간 이전 구매대기줄이 형성되는 장소는 아이파크몰 6층 리빙파크 입구입니다. 스타벅스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리빙파크 입구 쪽으로 가셔야 하니 반대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구매 대기줄에 대한 안내는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경우를 대비해 주차장에서부터 찾아오는 길에 대해서도 안내가 되어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길을 헤매지 마시기 바랍니다.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 후기
촬영 모델 섭외를 위해 용산 건담베이스 오픈런을 다녀온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꼭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하다입니다.
장시간 기다리는 게 쉽지는 않지만 다행히 아이파크몰은 실내이기 때문에 더위나 추위 등 날씨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고 캠핑용 의자나 돗자리 등을 챙겨가면 편하게 기다릴 수 있습니다. 읽을 책을 가져가거나 조립할 프라모델을 챙겨가도 시간을 때우기 좋고 밀린 영화나 애니, 아니면 유튜브를 감상하다 보면 은근히 금방 시간이 지나갑니다. 누워서 잠을 자는 사람들도 많은데 간혹 보안 직원분이 오셔서 경고를 주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완성품 피규어 제품은 최초 발매 이후 재발매를 하지 않거나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재발매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초 발매 시에 입고되는 수량마저 소량이기 때문에 평소에 완구제품촬영을 즐겨하는 분들은 사전예약에 성공하거나 건담베이스 오픈런을 노려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음에는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방법들을 이용하여 이번에 섭외한 모델인 초합금혼 GX-104 가오파이가를 촬영해 보면서 실내 제품 촬영 꿀팁을 알려드릴 예정이니 아직 이전 포스팅을 보지 못한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고퀄리티 피규어 촬영의 핵심은 조명(feat. 메탈빌드 프리덤 컨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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